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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주간 시황보고서

1분기 해외 투자시황과 해외펀드 시황보고

스완씨 2013. 4. 6. 16:58

 

 

 

1분기 해외 펀드 시황


2013년 1분기 해외주식펀드는  중국주식펀드 부진으로 0.71% 하락했다.

 

미국의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갱신하고, 일본증시는 1분기 동안 엔저 효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유로존도 키프로스 위기를 무사히 넘기며 상승으로 마감했고,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도 글로벌 자금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됐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유동성 흡수 정책 부담으로 하락하며
해외주식펀드의 1분기 수익률은 부진했다.

 

해외주식펀드 월간 수익률은 1월에 4.58%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2월과 3월에 -2.70%, -2.42%를 기록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해외주식펀드 자금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펀드가 2월과 3월에 부진했던 것이 전체 성과를 끌어내렸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펀드는 6.25% 상승했고,
해외채권혼합펀드도 1.50% 상승했다.
해외채권펀드와 해외부동산펀드도 각각 1.25%, 6.75%의 수익률로 양호했다.
국제 원자재와 금값 하락의 영향으로 커머더티펀드가 -1.94%로 부진했다.


 

 

 

해외주식펀드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 일본

일본주식펀드는 18.08% 상승해 1분기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베정권 집권 이후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전기전자 등 수출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로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도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일본주식펀드의 월간성과는 지난해 11월 이후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월과 3월에는 7% 이상 상승했다.

 

 

▷ 동남아
동남아주식펀드가 12.81%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동남아지역으로 꾸준히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 수출도 호조를 띄면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
3월 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려
필리핀 증시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었다.

 

 

▷ 프론티어 마켓

중동, 북아프리카 등지에 투자하는 프론티어마켓펀드가 1분기 동안 10.39% 상승했다.
프론티어마켓 증시는 2011년 1월 시작된 아랍 민주화 운동인 재스민 혁명으로 작년 말 저점을 찍었고,
재스민 혁명의 열기가 사그라 들면서 외국인의 자금이 많이 몰렸다.

이지역 증시가 다른 이머징 국가들에 비해서 저평가 돼 있다는 평가와 최근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프론티어마켓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 북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북미주식펀드는 10.31% 상승했다.
2012년 4분기 동안 재정 절벽 우려에 3.01% 하락했던 북미주식펀드는
 작년말 재정 절벽을 피하는 법안에 합의한 이후 1월 동안 7% 가까이 상승했다.
경제 지표와 기업실적 발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2월과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중 다우 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위원회가 현재 시행 중인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 유럽

유럽주식펀드는 5.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로존 금융위기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 이상으로 발표된 덕분에
유럽 각국의 증시는 호조를 보였다.
키프로스 유로 탈퇴 우려가 커진 악재가 있었으나 구제금융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주변국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유럽주식펀드는 키프로스 위기가 대두했던 3월에도 1.40% 상승했다.

 

 

▷ 이머징 마켓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선진국에 비해 저조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2.07%, 0.55%를 기록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0.77%와 -2.02%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중국

개별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중 중국주식펀드가 -2.57%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다.
중국주식펀드의 월간성과는 1월 5.06%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2월과 3월에는 3% 이상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발표와 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가 낮은 수준으로 발표된 점이 중국 증시에 부정적이었다.
중국정부가 환매조건부채권(RP)을 발행을 통해 유동성 회수에 나서며 그간의 완화 정책을 선회한 것도
중국주식펀드 성과를 끌어내렸다.

 

 

▷ 섹터 펀드

섹터펀드별로 살펴보면 1분기 동안 헬스케어 섹터펀드가 15.42%로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섹터펀드는 해외주식형 월간성과가 -2.70%를 기록한 2월 한달동안에도 1.76% 상승했고,
1월과 3월에는 6% 이상 올랐다. 금융섹터펀드는 11.51%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기초소재섹터펀드는 -10.02%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소유형 전체에서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기초소재섹터에는 과 관련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의 비중이 높은데
올해 들어 금 가격의 약세가 펀드 성과에 부정적이었다.
달러화 강세와 수요가 많은 중국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금 가격이 하락했고,
금 관련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크게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