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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의 전쟁' 승리한 당신... 본문

암! 이길 수 있는 방법 찾았다

'암과의 전쟁' 승리한 당신...

스완씨 2012. 7. 14. 16:24

'암과의 전쟁' 승리한 당신 ... 방심마세요.

2차암.만성질환 일반인보다 쉽게 걸려

각종 질병 치료때 과거 병력 알려야

예방접종 꼭 맞고 삶관리서비스 받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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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위암 선고를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친 김 모 씨(53)는 최근 `암 치료 후 건강관리 클리닉`에 등록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한번 암에 걸리면 다른 암에 걸릴 위험도 높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일반인들과 똑같은 건강검진을 받아도 되는지 늘 불안했기 때문이다. 위암 완치 판정은 받았지만 치료 후 소화도 안 되고, 어지러운 증상이 있는 것도 걱정이었다.

암 완치 판정의 기준이 되는 5년 이상 장기생존 암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암치료 후 삶 관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삼성서울병원이 1994년부터 1999년까지(1구간) 발생한 5년 암생존자들과 2000년부터 2004년까지(2구간) 발생한 5년 암생존자들을 암 종별로 비교한 결과, 최근 들어 5년 암생존자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종별로 5년 암생존자들을 살펴보면 위식도암의 경우 1구간 생존자는 총 4687명이었지만 2구간은 8513명이나 달했다. 대장암도 1구간에서는 2164명, 2구간에서는 4278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갑상선암은 진단기술의 발달로 환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1구간에는 835명이던 5년 암 생존자가 2구간에서는 2678명으로 3배나 늘었다.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교수(가정의학과)는 "통상 암생존자들은 대부분 고령자로 동반질환을 많이 가지고 있고, 불안ㆍ우울증 같은 심리 문제는 물론 재발의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등 전반적으로 건강인식이 낮은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암생존자들은 자신의 상세한 치료 내역을 살피고, 그 치료로 늦게라도 나타날 수 있는 영향과 그 영향을 확인하는 방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재발암과 2차 암에 대한 감시 방법, 정신ㆍ사회적 지원 방안과 일반적인 건강 정보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암생존자, 2차암ㆍ질병에 취약

암생존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2차 암은 물론 각종 질병이나 만성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또 흡연, 비만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타격도 일반인에 비해 월등히 크다.

우선 처음 생긴 암과 무관하게 다른 부위에 생기는 암을 말하는 2차 암의 경우 암생존자에게는 발생 위험이 2~3배 가까이 높아진다. 이미 한번 암에 걸린 만큼 또 다시 암에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유방암 생존자의 경우 유방암은 2.4배, 대장암은 1.5배이다. 대장암 생존자의 경우 유방암은 1.2~1.6배, 대장암은 2.0~2.7배로 일반인에 비해 2차 암 발생위험이 높다. 또한 암생존자들은 심ㆍ뇌혈관질환, 내분비질환, 감염성질환의 발생위험은 물론, 각종 만성질환에도 쉽게 걸릴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암생존자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39.6%로 일반인의 19.3%에 비해 2배 가까이 높다. 실제로 골다공증 고위험군에는 `항암ㆍ호르몬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 `조기 폐경된 여성암 환자`가 포함돼 있다. 아울러 생활습관으로 인한 피해도 커 암생존자가 흡연할 경우 일반인에 비해 폐암은 3.7배, 뇌경색,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위험도 수직 상승한다.

이 교수는 "만약 암생존자가 비만이라면 2차 암 발생률이나 암의 재발 및 사망 위험도가 높아지면서 대장암은 3.5배, 유방암 1.5배로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암생존자들은 2차 암이나 흡연, 비만 같은 생활습관으로 인한 폐해가 일반인에 비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특수한 상황 고려돼야

암생존자들은 감기, 요로감염 등 비교적 흔한 급성질환에 걸렸더라도 반드시 기존 암치료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인과 같은 치료로는 치료효과가 떨어지거나 자칫 예기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암 치료 후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에 대해서는 미리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둘 필요가 있다.

이 교수는 "암생존자는 염분 섭취를 제한하고 신선한 채소ㆍ과일을 즐기는 식이요법, 연령ㆍ성별ㆍ직업을 고려한 맞춤 건강진단, 그리고 선별검사, 동반질환 치료 등 삶 전반에 걸친 관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삶 관리 서비스를 전문적이며 종합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암 치료 후 건강관리클리닉`과 같은 전문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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