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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씨의 365 재무설계Story

9월, 3분기 연금자산 운용현황 보고서 본문

이슈/Hot issues!!

9월, 3분기 연금자산 운용현황 보고서

스완씨 2019. 10. 4. 19:17

아래의 글은 제가 모니터링을 해드리고 있는 연금자산을 맡겨주신 분들께 드리는 레터입니다.

이런형식으로 매월 나간 것이 벌써 5년이 다되어 갑니다.

투자는 시작부터 모니터링을 전제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모니터링 부터 준비하고

시작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제가 더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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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연금자산 운용현황 Review


안녕하세요....
9월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살얼음판 같은 조심스러운 느낌'으로 한달을 보냈습니다.

 

국내시장은 KOSPI, 코스닥 모두 바닥을 찍고 탈출을 하였지만
곧바로 2,100선에서 저항을 받아 되밀리며
10/2일 마감기준 코스피는 2,030선, 코스닥도 620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지난 8월 여러 악재에 조정을 받은 상황에 비하면 딱히 나쁜 재료도 없는데
단기에 너무 급하게 올랐을까요!...외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선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가 2000선 근처까지 내려가면 다시 올라오다가 2150~2200선에 다가가면
그 동안 참아왔던 투자자들이 이때다 싶어 환매가 몰리면서 조정을 받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비슷한 패턴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갈 것 같습니다.
한국 시장이 외인의 입장에서 보면 박스권 투자를 하면서
단기 차익으로 현금을 빼 먹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춘 시장일 거라는 얘기...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닙니다.
당분간 이런 현상은 좀더 오래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년만에 회복된 KOSPI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나타났던 지수 2000으로 두고
6년 가까이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다시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2의 박스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쪽으로 잠시 눈을 돌리면
미국은 지표상으로만 보면 122개월째 경기확장 국면이지만
지난달부터 여러 지표들이 경기위축을 시사하는 신호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부문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이하로 내려가면서 변동성이 커질 것 같습니다.
미-중무역분쟁도 생각만큼 스몰딜이라도 될 것처럼 나오다가
다시 난항으로 들어가는가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으며 악수하는 장면에서
시장도 종잡을 수 없이 널 뛰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탄핵분위기도 내년 미국 대선판에 어떤 변수가 될지 안개속이라 고심이 많습니다.
그나마 이런 상황이 현실화 된다면 미 연준의 금리 인하도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금리인하와 양적완화는 한셋트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향후 2~3년은 채권투자에 중심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짜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지역적으로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보다는 이머징마켓 쪽에서 기회가 좀더 있어 보입니다.

 


이런 와중에도 저희 고객분 300여개의 계좌를 일일이 열어보면서
3분기 마감 리포트를 만들고 있는데,
펀드 쪽에서는 전체적으로는 1~3%의 플러스 성과를 낸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연초이후 누적(YTD)으로는 8~10%정도의 수익시현을 나타내고 있고,
지난 9달 중, 2달(5, 8월) 마이너스 성과를 빼면 나머지 6~7개월은 플러스 성과를 냈습니다.
변동성 장세속에서 자산배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음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4분기는 내년을 예측하는 여러 시황 자료들이 나오는 때입니다.
매크로 분석 보고서가 나오면 밴드나 메일 통해 보내드리겠습니다.


10월 이후 포트폴리오에 대한 Advisor 의견입니다.
지금부터 연말까지 주식형펀드의 비중은 10% 정도 줄이고
채권형으로 10%이상 비중을 늘려 놓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적립식으로 납입하는 계좌는 포트조정이 급하지 않으니 계속 유지 하셔도 무방합니다.
또 손실이 난 국내 주식형 펀드는 손절보다는 추가매수를 권고 드리고 싶지만
마뜩치 않으시면 좀더 두고 보다가 박스권 상단(2100이상 시점)에서
환매후 채권형으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해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전화나 문자, 이메일로 요청해주시면 일정 잡고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또 한달 지켜보며 변수에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