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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씨의 365 재무설계Story

마법의 복리효과 본문

은퇴설계와 연금자산관리 /돈 굴리는 아이디어

마법의 복리효과

스완씨 2012. 8. 2. 08:55
복리효과의 네 기둥

 

 

상대성이론으로 유명한 천재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복리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며‘세상의 8번째 불가사의’라고 말할 정도로 복리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심지어 그는 복리로 원금을 두 배로 불리는 기간을 쉽게 계산하는‘72의 법칙(The Rule of 72)’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 복리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복리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핵심적 요소로 우선‘시간’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노후자금 준비를 위해 1,000만원을 연복리 8%로 투자한 김씨(30세), 박씨(40세), 이씨(50세)를 비교해 보자. 만약 네 사람이 모두 60세에 은퇴하면서 투자한 돈을 찾아 쓴다고 가정하면 30년간 투자한 김씨는 1억원 가까이 받을 수 있지만, 박씨와 이씨가 받을 수 있는 돈은 각각 약4천600만원과 2천10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복리효과를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투자를 시작해 오랜 기간 투자해야 한다.

 [그림1] 투자기간과 복리효과
 

 

 

다음으로 복리효과를 극대화하는 두 번째 기둥은‘재투자’이다. 그런데 문제는 현존하는 금융상품 중에서 장기간 운용하면서 이자를 원금에 자동으로 재투자해 주는 금융상품이 그리 많지 않다는 데 있다. 따라서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한 투자자가 복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매번 만기가 될 때마다 이자를 쓰지 말고 원금에 합쳐 다시 투자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대부분 단기 금융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는 원금은 다시 투자하더라도 이자는 찾아 쓰기 십상인데 이래서야 복리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다.
 
복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세 번째 기둥은‘수익률’이다. 즉 복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 한다. 앞서 김씨의 예를 다시 들어보자. 김씨가 1,000만원을 연복리 8%로 투자했을 때는 30년 뒤 1억원 가까운 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연복리 6%로 투자했을 때는 약 5,700만원, 4%로 운용했을 때는 약3,200만원 밖에 받지 못한다.

 

 

 

[그림2] 투자수익률과 복리효과 

 

 

높은 수익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고수익만 추구할 수는없다. 복리효과는 직전 기간에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포함시켜 다시 이자를 계산하므로, 만약 직전 기간에 손실이 발생하게 되면 원금이 줄어들어 기대수익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 앞서 복리 효과를 강조한 워렌 버핏원금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두 가지 투자원칙을 철저히 실천하였는데, 첫째는 절대로 손해보지 말라는 것, 둘째는 첫째 원칙을 지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원금 보전만을 강조하는 것도 위험하다. 안전위주로만 자산을 운용하다보면 인플레이션이라는 또 다른 복병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에서는 자산가치 하락으로 원금을 손실 보는 것도 위험하지만, 물가상승으로 인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위험이다. 따라서 진정한 원금보전이란 명목 원금을 지키는 것은 물론, 인플레이션이라는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돈의 실질가치를 지키는 것이다. 따라서 복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마지막 네 번째 기둥은 돈의 실질 자산가치를 지키기 위한‘위험관리’이다.    

 

 

[미래에셋미디어, 복리효과의 네 기둥 | 투자나침반 (2010-05-10)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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